정부 ‘경기 둔화’ 공식화…고물가에 수출부진 이어져
정부가 우리 경기 흐름이 둔화되고 있다는 진단을 내놨다. 그간 ‘경기 둔화 우려’가 있다는 평가를 내렸지만 고물가와 수출 부진, 기업심리 위축이 지속되면서 경기 둔화 국면에 들어섰다는 점을 인정한 셈이다. 기획재정부는 17일 발표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2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물가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이어가는 가운데, 내수 회복 속도가 완만해지고 수출 부진 및 기업 심리 위축이 지속되는 등 경기 흐름이 둔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해 6월 그린북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