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봉화광산 사고 막는다…갱내 생존박스·대피시설 의무화
정부가 지난해 10월 봉화광산 사고를 계기로 광산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5인 이상이 근무하는 갱내광산의 생존박스 구비, 대피시설 설치 등을 의무화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일 서울 석탄회관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광산안전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지난해 봉화광산 사고 이후 국내 35개 광산에 대한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를 토대로 이를 개선하기 위한 조치와 정부 지원방안으로 구성됐다. 갱내 재해예방 시설‧장비 보급을 위해 장기간 채굴 가능한 5인 이상 갱내광산을 대상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