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1년만에 시총 2.5조 ‘증발’…전기요금 ‘리스크’ 언제까지
한국전력의 시가총액이 지난 1년간 2조5000억원 증발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으로 국제 에너지 가격이 치솟았지만 요금 반영이 늦어져 누적 적자가 쌓였기 때문이다. 증권가에선 요금 인상 없이는 주가 회복이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공공요금 인상에 따른 비판 여론으로 정부가 속도 조절에 나서면서 시장이 원하는 수준의 요금 인상이 이뤄질지는 미지수다.━1년 만에 시총 2.5조 감소… ‘누적 적자’에 매도 행렬━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전은 지난 24일 코스피 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90원(0.49%) 오른 1만8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