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만의 외환시장 개편…문 더 열고 거래시간 연장
우리나라가 외환시장 선진화의 첫발을 내디뎠다. 1997~1998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 위기에 대한 트라우마 등으로 인해 1999년 이후 24년간 고수해왔던 폐쇄·제한적 시장 구조를 개선하기로 한 것이다. 외환시장 개장 시간을 연장하고 해외 금융기관의 외환 시장 직접 참여를 허용하는 등 문호를 대폭 개방한 게 핵심이다. 정부는 애초 지난해 3분기 중 선진화 방안을 발표하려 했지만 급등한 환율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순연했다. ◆”새벽 2시까지 개장”…외환시장 선진화 ‘속도’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