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반도체 압박 대응에…이창양 “기업 부담 우선순위에 두고 협상”
미국의 ‘반도체 지원법(CHIPS Act)’ 파장이 커지는 가운데 정부는 기업이 부담을 느끼는 부분을 우선순위에 두고 미국과 협상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기업은 미국이 반도체 투자 기업들에 보조금 지원과 관련 초과 이익 공유와 시설공개 등을 과도한 조건이라고 우려한다. 정부 역시 이 부분을 중점에 두고 미국 상무부와 협의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기업들은 경영권에 대한 영업비밀이나 기술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