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환치기 등 무역범죄 대형화…지난해 8조2000억원 적발
지난해 세관당국이 적발한 무역경제범죄 규모가 8조2000억원으로 전년대비 2.5배 급증했다. 가상자산 구매를 위해 수입대금으로 위장한 외환을 해외에 불법 송금하는 등 대형 불법외환송금이 증가한 영향이다. 당국은 무역거래를 가장한 불법외환송금 차단을 위해 올 1월 구축한 ‘불법 외환유출 모니터링 시스템’을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관세청은 지난해 총 1983건, 8조2000억원 규모의 무역경제범죄 를 적발했다고 7일 밝혔다. 적발건수는 2021년 대비 4% 줄었지만 5조6000억원 규모의 불법외환송금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