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 2호 운영허가 만료 내달 8일 가동 중단…2025년 6월 재가동
1983년 4월 상업운전을 시작한 국내 세 번째 원전 고리 2호기의 최초 운영허가가 다음 달 8일 만료됨에 따라 가동이 일시 중단된다. 정부는 안정성 심사와 설비 개선을 거쳐 2025년 6월 재가동을 추진한다는 목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 “운영허가 만료 이후 원전을 계속운전하기 위해 안전성 심사와 설비 개선 등 약 3~4년에 걸친 절차가 필요하다”며 “고리 2호기는 지난 정부 탈원전 정책으로 계속운전을 위한 절차 개시가 늦어져 일정 기간 동안의 가동 중단이 불가피해졌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