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시중은행 대출금리·수수료 담합 조사 ‘속도’
경쟁당국이 은행권의 대출 금리·수수료 담합 의혹에 대한 조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12일 관계부처와 업계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 카르텔조사국 신한·KB국민·하나·우리·NH농협 등 6개 은행에 대한 현장조사 결과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정위는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3일까지 나흘간(공휴일 제외) 이들 은행에 조사관을 보내 조사를 벌였다. 공정위는 은행들이 금리 산정 과정에서 조작과 담합을 통해 금리를 부당하게 수취한 여부를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