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방비 부담에 채소가격 폭등…정부 “이달 중순쯤 안정세 전망”
전기요금 인상에 따른 난방비 부담과 겨울철 한파의 영향으로 청양고추, 오이 등 시설채소의 가격이 크게 올랐다. 무도 겨울철 산지인 제주지역의 한파 영향으로 출하량이 줄며 당분간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정부는 무 비축물량을 방출해 수급안정을 도모하고 시설채소류를 중심으로 할인 판매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6일 발표한 ‘주요 채소류 수급 동향 및 전망’을 통해 1월 하순 한파 피해 및 일조량 부족 등 영향으로 일부 채소류의 가격이 다소 높은 상황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