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주식시장 침체에 1~2월 국세 16조원 덜 걷혀
올해 1∼2월 국세수입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조원 가까이 줄었다. 부동산·주식시장와 경기가 악화하면서 세수가 줄어든 영향이다. 정부는 올 2분기 이후 경기 회복으로 세수가 늘어날 수 있다고 봤지만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질 경우 세수 결손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31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국세수입 현황에 따르면 올해 1∼2월 국세수입은 54조2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5조7000억원 감소했다. 역대 최대 폭 감소다. 전년 대비 세수 감소 폭은 1월에는 6조8000억원이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