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행지표의 경고] 산업·물가·고용 모두 ‘빨간불’…”위기징후 짙어진다”
산업·물가·고용 등 한국 경제의 3대 선행지표가 내는 경고음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정부의 ‘상저하고’ 공언에도 불구하고 자칫 내년 상반기까지 불황이 지속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상황이다. 7일 통계청 등에 따르면 1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98.5로 전월보다 0.3포인트 내려가 7개월 연속 하락했다.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향후 3~6개월간의 경기전망을 예측하는 지수다. 통계청은 6개월 이상 변동치가 하락하면 경기 둔화 신호가 짙어진 것으로 판단하고 모니터링을 강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