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행지표의 경고] 실업급여 신청 늘고 트럭도 안 팔려…체감경기 ‘꽁꽁’
#1. 다니던 회사의 경영난으로 권고 사직 통보를 받은 30대 직장인 A씨는 최근 퇴사 처리됐다. 그는 “부모님 의료비와 생활비를 부담하고 있어 얼른 새 일을 찾아야 한다”며 “마음을 추스르고 실업급여를 신청하러 나왔다”고 덤덤하게 말했다. #2. 10년째 대형화물 운송업에 종사하던 B씨는 올 초 트럭을 팔고 배달 일을 시작했다. B씨는 “경기 침체로 일감은 줄었는데 대출 원리금과 각종 고정비용 지출로 매월 수백만원씩 적자가 나니 버틸 재간이 없다”며 “가족 부양을 위해 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