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엔진 꺼졌는데 내수도 비상등…韓 경제, 춘래불사춘
한국 경제를 지탱하는 두 축인 수출과 내수가 동시에 부진한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5%대 고물가는 쉽사리 완화될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최근에는 미국발 금리 인상 압력이 다시 한번 가중되는 양상이다. 수출 5개월째 감소…소매판매도 3개월 연속 줄어 5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월 우리나라의 수출액은 501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541억6000만 달러)보다 7.5% 감소했다. 5개월 연속 수출 감소는 코로나19 확산 초기인 2020년 3∼8월 이후 처음이다. 반도체 수출이 1년 전보다 42.5% 급감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