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재배면적 못 줄이면 가격하락 불보듯…정부 3.7만ha 감축
식생활 변화로 쌀 소비가 줄고 있지만 쌀 생산량은 이를 초과하면서 정부가 재배면적 조정에 나섰다. 정부는 올해 적정 벼 재배면적으로 추산한 69만ha 달성을 위해 3만7000ha 규모를 감축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올해 1121억원 규모의 전략작물직불제를 도입하고 지자체-농가 간 ‘벼 면적 감축 협약’을 통해 일반벼 재배농가의 논콩, 가루쌀, 하계조사료 등 작목 전환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쌀 적정생산 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지난해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