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두 달 연속 ‘경기 둔화’ 진단…”수출 부진·내수 회복세 저조”
정부가 지난달에 이어 두 달 연속 우리 경제가 둔화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수출 부진과 내수 회복세가 저조한 상황에서 긴축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도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기획재정부는 17일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3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물가 상승세가 다소 둔화하는 가운데 내수 회복 속도가 완만해지고 수출 부진 및 제조업 기업 심리 위축 등 경기둔화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2월 그린북에서 한국경제를 둔화 국면으로 판단한 데 이어 두 달째 같은 진단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