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적자’에도 외유성 출장 다녀온 한전·한전KDN 임원 적발
에너지 공기업 적자가 수십조원에 이르는 최악의 상황인데도 한전과 한전KDN 임원이 외유성 해외 출장을 여러 차례 다녀온 사실이 적발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에너지 분야 산하 공공기관 임원의 부적절한 해외 출장에 대한 제보를 접수해 조사를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조사 결과 임원 두 명과 관련된 다수의 비위 사실이 적발됐다. 한전 임원인 A씨와 한전KDN 임원인 B씨는 코로나 사태에 따른 정부의 출장 자제 지침을 위반하고 긴급성이 낮은 지사·법인 업무보고와 단순 현지 시찰 목적으로 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