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 부진에도 스팩은 ‘쑥’… “수익률 62%지만 손실 가능성도”
스팩(SPAC) IPO(기업공개) 건수가 급속도로 늘고 있는 가운데 금융감독원이 일반투자자에게 일부 불리한 투자 여건이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스팩은 다른 법인과 합병이 유일한 사업목적인 법인을 말한다.스팩이 일반투자자에게 양호한 수익을 제공하긴 하지만 증권사 등(스폰서)에 유리한 거래조건으로 구조가 짜여 있고, 비상장법인에 대한 엄정한 평가보다 합병 성공을 우선할 유인이 있다. 이에 따라 스팩 합병이 성공해도 상장일 주가가 공모가를 하회할 경우 손실을 볼 가능성도 크다. 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스팩 IPO 건수는 45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