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정부 ‘마지막 경제사령탑’ 줄줄이 사외이사行
문재인 정부의 마지막을 함께한 재정당국 장차관들이 다음 행보로 사외이사 자리를 택했다. 기업들은 경제전문가 역량을 높이 샀다고 설명했지만 사실상 위기 발생시 전관 출신이 해결사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한 처사란 분석이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홍남기 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달 30일 열린 오스코텍의 2023년 정기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오스코텍은 신약개발전문 바이오기업이다. 회사 측은 재정당국 수장 자리를 경험한 홍 전 부총리의 경제전문가 역량을 높게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