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방역, 고병원성 AI에도 계란값 지켜…美·日은 급등
지난 겨울 해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으로 국내 발생 우려가 컸지만 과학 방역 덕에 가금 살처분 규모를 최소화하며 안정적인 계란 가격을 유지할 수 있었다. 반면 미국, 일본 등은 대규모 살처분으로 계란 가격이 급등하며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1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고병원성 AI 농장 감염이 확인된 지난해 10월 이후 지난달 31일까지 살처분 가금 규모는 632만두로 집계됐다. 역대 가장 많은 살처분을 기록한 2016~2017년 3807만두와 비교해 6분의 1수준이며, 직전인 2021~2022년(730만두)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