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3%p 오르자 20대 소비 연 90만원 줄였다…청년층 빚부담 급증
2021년 이후 금리 인상기 중 20대의 연간 소비가 90만원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층에 비해 부채 상환 부담이 크게 늘어나는 반면, 자산 처분이나 추가 차입을 통해 소비를 유지할 여력은 부족하기 때문이다. 부채가 많을수록, 소득이나 신용등급이 낮을수록 소비 감소폭이 커 청년층 차주가 합리적인 수준에서 부채를 보유할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 나왔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이 26일 발표한 현안분석 ‘금리인상에 따른 청년층의 부채상환 부담 증가와 시사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