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양용현 KDI 규제연구센터장 “탄소중립 차기 정권에 미루지 말아야”
지난달 정부가 제시한 2030년까지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 수정안에 대한 지적이 제기된다. 윤석열 정부 집권기 내 감축 규모가 지나치게 적어 부담을 차기 정권으로 떠넘기는 처사라는 게 비판의 핵심이다. 양용현 한국개발연구원(KDI) 규제연구센터장은 최근 아주경제와 만나 “현재 연도별로 제시된 시나리오에 따르면 초반엔 온실가스 감축량이 굉장히 낮고 뒤로 갈수록 큰 폭으로 감축하도록 돼 있다”며 “계획을 앞으로 당겨 후반 감축 목표를 낮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안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