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으로 온 기후변화…빠르고 강력한 대응이 필요하다
[머니디렉터] 오광영 신영증권 리서치센터 연구위원나무에 초록색 잎이 돋아나고 꽃이 피는 봄이다. 꽃 나들이를 나선 인파를 보면 코로나19(COVID-19) 시국이 끝난 것을 느낀다. 그런데 꽃 피는 시기가 예전보다 많이 빨라지다 보니 정작 봄꽃축제 기간에는 꽃이 다 떨어져 꽃 없는 축제를 하게 생겼다는 푸념이 나온다.남부지방은 50년 만의 최악의 가뭄이 발생해 저수지와 강물이 말라 버렸다. 물을 공급하는 상수원도 말라 이대로라면 5월 하순쯤 댐의 물이 고갈돼 제한급수를 해야 할 수도 있다고 한다. 농업용수뿐만 아니라 공업용수 공급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