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 무역수지 첫 ‘적자’ 기록…K-배터리 역수입 증가 영향
이차전지 무역수지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한국의 완제품 배터리 수출이 꾸준히 늘고 있는 가운데 완제품 배터리 수입 속도가 더 빨리 증가한 게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21일 무역협회 통계를 보면 올해 1~4월 리튬이온축전지(HS 6단위 기준)로 분류되는 이차전지의 수출액은 25억 달러, 수입액은 29억8000만 달러다. 이에 따라 수출액에서 수입액을 뺀 무역수지는 4억8000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해당 품목에서 적자가 난 건 관련 품목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12년 이후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