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정부 출범 1년] 물가·수출 ‘이중고’ 속 악전고투…점진 회복 기대도
윤석열 정부 경제팀의 지난 1년은 악전고투의 연속이었다. 최고 6%대까지 치솟았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지난달 3%대로 내려오는 등 체감 지표는 일부 개선되고 있지만 무역수지와 같은 거시경제 지표는 여전히 암울하다. 수출 부진과 부동산 경기 침체가 지속되는 와중에 민간 소비를 중심으로 한 내수 회복이 우리 경제를 어렵게 지탱해 왔다. 경기 전반에 걸쳐 불확실성과 위험 요인이 상존하지만 고물가 터널의 끝이 보이기 시작한 만큼 조만간 경제 정책의 무게 중심이 물가 안정에서 경기 부양으로 옮아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