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부진에 수출 7개월 연속 뒷걸음질…무역적자는 14개월째(종합)
한국 경제의 근간을 이루는 반도체 산업의 업황 부진이 지속되면서 전체 수출액이 7개월 연속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갔다. 무역수지 적자도 14개월째 계속됐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발표한 ‘4월 수출입 동향’을 보면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2% 감소한 496억2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월간 수출액은 지난해 10월부터 7개월 연속 감소세다. 이는 2018년 12월~2020년 1월 이후 최장 기록이다. 반도체를 포함한 주력 품목 대부분이 부진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4월 반도체 수출액은 1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