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으로 가는 한전 대책] 직원들 “15년 무임금 노동할까요” 한숨
여당인 국민의힘이 한국전력공사에 대규모 인원 감축과 임금 절감 등을 포함한 자구책 마련 압박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 가스공사와 함께 20조원 규모의 자구책을 수립 중인 한전은 갑작스러운 인원 감축 등 요구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모양새다. 지난해 발생한 수십조원 규모의 적자는 글로벌 연료비 급등 요인을 적기에 요금에 반영하지 못한 탓이다. 이런 데도 정치권이 그 책임을 한전에만 전가하는 데 대해 임직원들의 불만이 고조되는 분위기다. 3일 직장인 익명 게시판인 블라인드 등에 따르면 한 한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