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中 매출비중 20% 아래로…2014년 이후 처음
삼성전자의 글로벌 영업활동에서 중국 비중이 급격히 위축되고 있다. 미중 갈등 격화와 반도체 수요 부진 충격에 중국 내 삼성의 입지가 좁아지는 모습이다. 17일 삼성전자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 본사와 현지법인을 포함한 올해 1분기 중국 지역 전체 매출(별도 기준)은 7조9153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14조8607억원) 대비 46.74% 감소했다. 1분기 중국 매출이 역성장한 것은 2019년 이후 처음이다. 지역별 매출 비중에서도 중국의 추락은 두드러진다. 1분기 삼성전자 전체 매출 중 중국 비중은 18.8%로, 2014년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