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세금이 예상보다 덜 걷히면서 나라 살림에 ‘구멍’이 났다. 올해 들어 석 달 만에 나라 살림(관리재정수지) 적자가 54조원까지 불어났고 나랏빚은 지난해 적자규모를 웃돈 것으로 전해졌다. 11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재정동향 5월호’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세수입이 전년 동기 대비 24조원 감소한 87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기재부는 “이연세수 감소 등에 따른 기저효과(-9조7000억원)를 감안하면 실질적인 세수 감소분은 14조3000억원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세수에서 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