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부진에 정부 ‘4개월 연속 경기둔화’ 진단
정부가 4개월 연속 우리나라 경제가 둔화하고 있다는 진단을 내놨다. 수출 부진 등 제조업을 중심으로 경기 둔화가 이어지고 있다는 판단이다. 기획재정부는 12일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5월호’에서 “수출 및 설비투자 부진 등 제조업 중심의 경기둔화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올 2월 그린북에서 처음 한국경제를 둔화 국면으로 판단한 이후 4개월 연속 같은 진단이다. 경기 둔화의 가장 큰 원인은 수출 부진이다. 지난달 수출은 1년 전보다 14.2% 감소했다. 지난해 10월부터 7개월째 감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