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치기 정부 논란] 中 낙수효과만 바라다 수출강국 위상 ‘흔들’
무역적자를 반전시킬 모멘텀으로 꼽혀 온 중국 리오프닝 효과와 반도체 업황 개선이 아직도 감감무소식이다. 최대 교역국을 자극해 현지 경제 활동 재개에 따른 낙수 효과를 거의 누리지 못하고 있는 건 정부의 상황 판단과 정보력에 대한 의구심까지 자아낸다. 16일 관세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무역수지는 지난해 3월부터 올해 4월까지 14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 중이다. 교역 규모가 가장 큰 중국으로의 수출도 지난해 10월부터 7개월째 마이너스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대중 수입 증가세는 다소 주춤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