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퇴진 압박에 정승일 한전 사장 사의 표명
정승일 한국전력 사장이 12일 25조7000억원 규모의 자구안을 발표한 직후 사의를 표명했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전기요금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에 이르게 한 책임이 한전의 방만 경영에 있다며 정 사장의 퇴진을 요구해 왔다. 한전 등에 따르면 정 사장은 이날 자구안을 발표하는 ‘비상경영 및 경영혁신 실천 다짐 대회’를 앞두고 임원들과으,ㅣ 화상회의에서 퇴진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정 사장은 산업통상자원부 출신으로 한국가스공사 사장 등을 거친 뒤 문재인 정부인 2021년 5월 한전 사장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