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주정·사료용 정부양곡 14만톤 처분…보관·수입비용 절감
농림축산식품부는 과잉상태인 정부양곡(미곡) 재고를 줄이기 위해 주정용 및 사료용으로 연말까지 14만t의 정부양곡을 특별처분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정부는 지난해 수확기에 큰 폭의 하락세가 지속되던 산지 쌀값 안정을 위해 사상 최대 물량인 77만t(공공비축미 45만t, 시장격리 32만t)을 매입했다. 하지만 정부 재고량이 함께 증가하면서 올 4월 말 기준 재고량은 170만t으로 적정 재고(80만t)를 크게 초과했다. 농식품부는 이 같은 초과 재고가 보관료 등의 관리 부담 크고 시중 쌀 시장에도 부정적 영향을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