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아닌 무더위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비상이 걸렸다. 올여름 슈퍼 엘니뇨가 7년 만에 발생하는 등 장기간 폭염이 예상되는 가운데 전기·가스 요금이 인상되면서다. 지난 겨울 난방비 대란에 이어 이번 여름 냉방비 폭탄까지 예고되면서 국민들의 부담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7년 만의 슈퍼 엘니뇨로 무더위 장기화 가능성 ‘대두’ 17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 곳곳에서 최고 기온이 30도를 넘어서는 등 이틀간 이례적인 무더위가 찾아왔다. 특히 16일엔 전국 25개 시도에서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