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요금 올린 한전 “지난해 연료비 증가분 반영한 것”
정부가 16일부터 kWh당 8원 전기요금 인상을 결정한 것과 관련해 한국전력은 “올 1월 요금조정 시 반영하지 못한 지난해 연료비 증가분 중 일부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사상 최대규모인 32조700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한전은 올해도 6조2000억원의 적자를 보며 전기요금 인상이 불가피했다고 부연했다. 한전은 15일 누적된 요금 인상요인의 일부를 반영해 이달 16일부터 전기요금을 인상한다고 밝혔다. 최근 국제 연료가격은 안정화 추세지만 여전히 평년대비 높은 수준이며 국제 연료가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