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구제역 확산 저지 총력…”20일까지 소·돼지농장 백신접종”
정부가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해 이달 20일까지 소, 돼지 등 우제류(발굽이 둘로 갈라진 동물)를 기르는 전국 농장에 대한 긴급 백신 접종을 추진한다. 구제역이 발생한 충북 청주시와 증평군을 비롯해 인접한 대전, 세종 등 7개 시군에는 30일까지 소의 반입과 반출을 제한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구제역 확산 방지와 조기 안정화를 위해 전국의 우제류 사육농장에 대한 방역관리를 강화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달 10일 청주에서 4년여만에 구제역이 발생한 이후 17일까지 발생 농가는 총 10건으로 늘었다.축종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