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국내 제조업 재고율이 반도체, 화학제품을 중심으로 제조업 출하가 감소하면서 3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생산과 소비는 다시 하락 전환하면서 최근 이어지던 증가세가 꺾였다. 31일 통계청이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4월 전(全)산업 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 지수는 109.8(2020년=100)로 전월보다 1.4%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2월(-1.5%) 이래 최대 감소폭이다. 전산업 생산은 지난해 12월(0.1%), 1월(0.0%), 2월(1.0%) 3월(1.2%)로 상승세를 기록하다 5개월 만에 감소세로 전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