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분 11.8% 매각한 모녀…한미약품 5000억 상속세 부담 턴다
한미약품그룹 오너 일가가 지주사 한미사이언스 보유 지분 일부를 사모투자펀드(PEF)에 매각해 약 3000억원을 확보한다. 이를 발판으로 고(故) 임성기 회장 타계로 발생한 총 5000억원 규모의 상속세 부담을 일부 털어낼 예정이다. 이에 따라 송영숙 회장을 중심으로 한 오너 일가 지분율은 11.8%포인트 내려가지만 제약업계 안팎에선 경영권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이란 분석이 나온다. 3일 한미약품그룹에 따르면 송영숙 회장과 장녀 임주현 사장은 전일 투자운용사 라데팡스파트너스와 한미사이언스 주식매매계약(SPA)를 체결했다. 매매 주식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