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부총리 1년] 지구 3바퀴 돌며 위기 대응…정책 운용 핵심도 ‘비상’
“거센 도전 과제들을 안고 출범한 새 정부의 경제팀은 전열을 가다듬을 여유조차 없다. 비상한 각오로 지금 바로 출발해야 한다.” 지난해 5월 윤석열 정부의 초대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으로 취임한 추 부총리는 8년 만에 친정으로 돌아오며 이같이 각오를 다졌다. 첫 행보 역시 비상경제대응 태스크포스(TF) 가동을 지시한 것이다. 대통령 취임 축하 만찬에도 불참한 채 물가·추가경정예산 상황, 금융·외환시장 동향 등 당면 현안에 대한 긴급 점검에 나섰다. 최악의 여건 속에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