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가스공사 40조원 규모 자구책…15일 요금인상 결정될 듯
최악의 경영 위기를 겪고 있는 한국전력과 한국가스공사가 40조원 규모의 자구안을 발표하면서 다음 주 전기·가스요금 인상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정부와 여당이 에너지 요금 인상 조건으로 이들 기업에 고강도 자구책을 요구해 온 만큼 일정 부분 인상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12일 한전은 나주 본사에서 ‘비상 경영 및 경영 혁신 실천 다짐 대회’를 열고 2026년까지 25조 원 이상 재무 개선을 추진하겠다는 내용이 담긴 자구안을 발표했다. 재무개선 규모는 서울 여의도 남서울본부 매각 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