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도 수출 부진 지속…전년비 12~13% 감소 전망
올 2분기에도 수출 부진이 지속될 전망이다. 주요국 경기 둔화에 따른 신규주문 감소와 수출물가 하락 등이 지속되며 두 자릿수 감소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4일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가 발표한 ‘2023년 1분기 수출실적 평가 및 2분기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올 2분기 수출액은 1550억 달러에 그치며 전년동기대비 12~13% 감소할 것으로 점쳐졌다. 중국의 리오프닝 효과 가시화로 1분기 수출액 1515억 달러보다는 늘겠지만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던 지난해 2분기 기저효과가 반영된 결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