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물가 14개월 만에 3%대…”전기요금 인상·환율 불확실성”
4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4개월 만에 3%대로 떨어졌다. 석유류 가격이 지속 하락하며 물가 상승률을 끌어내렸지만, 외식 등으로 대표되는 개인서비스 가격은 상승 폭을 확대했다. 지난해 기저효과 등을 고려하면 향후 물가는 안정세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되지만 전기·가스요금 인상 시기, 국제유가 인상, 환율 등이 향후 불확실성으로 상존하는 상황이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4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0.80(2020년=100)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7%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