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ICT 수출 35.9%↓…반도체 업황 부진에 10개월째 내림세
국내 전자산업 수출 켜진 적신호가 10개월째 지속되고 있다. 수출 효자품목이었던 반도체뿐 아니라 디스플레이, 휴대폰 등 전 분야가 최악의 위기 상황에 내몰렸다. 15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4월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은 127억7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35.9% 감소했다.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ICT 수요 회복 지연, 반도체 업황 부진 여파로 지난해 7월부터 시작된 수출 감소세가 10개월째 이어지는 중이다. 수입은 104억4000만 달러, 무역수지는 23억3000만 달러 흑자로 잠정 집계됐다. 흑자 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