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 올해 韓 성장률 1.8→1.5%로 하향…수출이 발목 잡아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5%로 내려 잡았다. 반도체 중심으로 수출이 위축된 데다 투자 부진 흐름이 지속된 영향이다. KDI는 11일 발표한 ‘상반기 경제 전망’을 통해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1.8%에서 1.5%로 0.3%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올해 민간 소비는 고물가⋅고금리 기조로 회복세가 제한되겠지만, 여행 수요 증가에 힘입어 서비스 소비 중심으로 연간 3.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설비투자는 대외 여건 악화로 1.1% 증가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