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EP, 올해 세계 성장률 2.6% 전망…리스크는 고물가·고금리
더딘 복원을 향한 협소한 통로. 국책연구기관인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올해 세계경제를 관통하는 키워드를 이렇게 정의했다. 세계경제에 여러 리스크 요인이 공존해 회복으로 가는 경로가 매우 좁고 불안정하다는 의미다. 금융불안과 신용긴축에 따른 장기 침체 가능성이 커지는 데다가 글로벌 정책공조는 약화하면서 이익에 따라 이합집산(離合集散)하는 시대로 전환된 영향이다.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종전보다 소폭 올려잡았지만 더딘 회복세를 보일 것이란 의견은 유지했다. 16일 KIEP가 발표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