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전력소비 두 달 연속 ‘뚝’…경기침체 징후 우려
우리나라 산업용 전력 사용량이 지난 3월과 4월 두 달 연속 감소했다. 국내 산업 구조는 반도체, 석유화학 등 전력 다소비 업종이 주축을 이룬다. 산업용 전력 사용량이 준다는 건 기업 경영 활동이 위축됐다는 의미라 경기 침체 징후라는 우려가 나온다. 30일 한국전력공사(한전)의 전력통계월보에 따르면 지난 4월 산업용 전력 사용량은 2만3595GWh로 전년 동월 대비 3.5% 감소했다. 직전월인 3월 산업용 전력 사용량도 2만4293GWh로 전년 동월보다 3.5% 줄었다. 두 달 연속 산업용 전력 사용량이 내림세를 보인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