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기준 없어 철거했던 ‘조수미 기증’ 휠체어 그네…새 기준 마련한다
정부는 앞으로 장애 어린이가 휠체어를 탄 채 ‘기구이동형 그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 기준을 마련하기로 했다. 앞서 성악가 조수미씨가 전국 특수학교에 기증한 장애인 어린이용 ‘휠체어 그네’가 안전 기준이 없다는 이유로 철거되자 대책 마련에 나선 것이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지난 2일 장애 어린이가 휠체어를 탄 채 이용할 수 있는 ‘기구이동형 그네'(휠체어 그네) 안전 기준을 담은 ‘어린이 제품 안전 기준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고 4일 밝혔다. 휠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