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 사기 겁나네”…5월 의류·신발 물가 31년 만에 최고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다소 둔화됐지만 ‘의식주’의 한 축을 차지하는 의류 물가가 지난달 31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6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5월 의류·신발 소비자물가지수는 111.65(2020년=100)로 작년 같은 달보다 8.0% 상승했다. 이는 1992년 5월(8.3%) 이후 31년 만에 최고치다. 의류·신발의 전년 동월 대비 물가 상승률은 작년 4월(1.8%)까지만 해도 1%대에 그쳤다. 하지만 거리두기가 완전히 해제된 다음달인 작년 5월 3%대, 11월 5%대, 올해 3월 6%대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