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수주 45.4조 빨간불…”낙담 이르다” ‘650조’ 중동 훈풍 대기
올해 상반기 국내 건설사들이 저조한 해외 수주 실적을 보였다. 증권가에서는 중동발 수주 소식이 확인되는 하반기에는 우상향 모멘텀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건설사들의 올해 5월 말까지의 수주액은 87억달러(약 11조3057억원)로 국토교통부가 세운 연간 수주 목표액인 350억달러(약 45조4825억원)의 25%를 달성하는 데 그쳤다. 수주액 규모는 최근 5년 사이에 가장 낮은 액수였다. 현대건설과 삼성엔지니어링 등 해외 수주에 특화된 기업들이 올해 2분기까지 해외에서 성과를 내지 못한 탓이다. 현대건설은 지난 3월에 있던 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