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 “아픈 가족 있는 가구, 연금소득 공백에 따른 충격 커”
의료비 지출이 많은 가구는 국민연금을 받을 수 있는 연령을 높이면 연금소득 공백에 따른 충격이 더 클 수 있다는 국책연구기관의 진단이 나왔다. 국민연금 개시 연령 상향에 따른 연금 공백기에 일을 계속해 해결해야 하는데 환자가 있는 가구는 소득 보전이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김도헌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은 7일 ‘길어지는 연금 공백기에 대한 대응 방안’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국민연금 수급 개시 연령 상향 조치가 국민연금 재정의 지속 가능성을 높일 수 있지만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