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해광업공단, 비상경영체제 돌입…”실적 미개선시 임원 임금 반납”
황규연 광해광업공단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이 7월 3일 본사 사옥에서 비상경영체제를 선포하고 있다.[사진=광해광업공단] 한국광해광업공단은 3일 원주 본사에서 완전자본잠식 탈피 등 재무건전성 제고를 위한 비상경영체제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광해광업공단은 2021년 기관 통합 이후 정원 감축, 경상운영비 절감 등 경영개선 노력에도 글로벌 고금리 추이에 따른 금융비용과 해외사업 고정비용 증가 등의 영향으로 자본잠식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공단은 올 6월말 기준 약 2조3000억원 규모의 자본잠식 상태다.